듣던 대로 지나치게 달지 않으면서 순하고 좋은 맛이고요. 하지만 포장은 너무 과한 것 같습니다. 이중삼중 포장. 양갱을 감싼 작은 종이상자는 이쁘고 디자인도 좋아 재활용감이긴 한데, 길게 붙여 놓은 스티커가 암초인 듯합니다. 스티커 질이 좋지 않아 끈적끈적한 찌꺼기가 많이 남고, 스티커를 떼면 종이상자 겉면이 같이 묻어 뜯어집니다. 결국 겉면에 보기 흉한 자국이 남지요. 재활용하기엔 좀 찜찜한 수준이 됩니다. 금옥당 측에선 이런 것까지 점검을 한 뒤 스티커 발주를 하시는지 모르겠어요. 아무튼 제품은 고급스러운데, 그 이미지를 스티커가 죄다 깎아먹는 느낌입니다. 포장을 좀더 단순화하고, 스티커 품질 개선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