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을 안 좋아했었기 때문에 양갱은 더더욱 안 먹었었는데요. 우선 직원이 선물로 사온 금옥당의 고품격 선물 세트 박스를 보자마자 감탄을 했습니다. 정말 나무랄 곳이 없는 튼튼한 보석함 같은 상자 속에 수를 놓은 듯한 매화가 그려진 팥양갱과 컬러풀한 말차와 라즈베리 그리고 단호박 양갱의 겉표지 디자인은 어느 것을 골라먹어야 할지 도무지 모르게 만들 정도더군요. 손님이 오셨길래 먼저 고르시라고 양보를 해드리고는 밀크티와 라즈베리를 빼앗기기는 했으나 저는 개인적으로 하나 하나 그 맛이 전부 기억에 남을 맛이었습니다. 단순히 달기만한 양갱이려니 했는데 정말 먹기가 아까웠다가 한번 맛을 보고 나니 나머지 맛이 너무 궁금해서 견딜수 없을 지경이더라구요. 저는 제가 직접 구매한 것은 아니나 저희 직원이 퇴직하면서 제게 그동안 감사했다며 제가 좋아하는 오미자를 함께 선물해 받았습니다. 선물한 사람의 품격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감동적인 선물이 되어 격식있는 자리나 무엇을 사가야 할지 막상 막막한 애매한 자리에 정말 귀한 선물이 될 것 같네요. 다른 분들 참고하시라고 리뷰를 남깁니다. 온라인으로 구매를 하려고 하니 품절로 떠서 결국 오프라인 방문을 해야겠네요…